음식도 맛있고 예쁜 물건도 많고 각종 쇼핑에서도 너무 즐거웠는데

지금도 여운이 가장 남는건

무엇보다도 일본사람들이 너무나도 친절했다는 것

배려심,매너,표정,인성 모든게 훌륭했습니다

일본사람은 정이 없다고 하던데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여행기 두번째입니다^^



날씨 좋다!^-^




택시를 탔는데

택시 기사 아저씨가 뒈박 친절하심

한국사람이라고 하니까 매우 반갑게 맞아주셨어요

유쾌하고 재밌는 분이셨는데...

식사를 아직 못했다고 하니까

타이챠즈케 하는 집이 있는데 정말 맛있고 저렴하다고 추천해주셔서

한 번 먹어보기로 했어요

마침 주변에 백화점도 있고 쇼핑가가 있어서 그쪽으로 향했어요

그런데 차 정차할때 차 빼기 어려울텐데도

우리가 내리기 편하고 안전한 곳에 내려주세요


그리고 다른 날에 택시를 탔을때

아직 도착지도 아닌데 목적지의 빌딩이 저 멀리 보이면 바로 미터기를 끄시더라고요 ㄷㄷ


우리나라 택시는 탑승하기도 전에 미터기를 먼저 켜던데.. 흑

그리고 저의 집이 차가 많이 있는 곳에 있어서 집 앞에 내려달라고 부탁하면 승질 내심 ㅋㅋ

그래서 항상 집까지 부탁 못하고 도로 앞에 세워달라고 하고 걸어서 와야함 ㅠㅠ




그러고보니 클락션 소리 한 번 들어보지 못했어요

성질 내거나 욕하는 택시 기사분도 한 분도 안 계셨어요

항상 밝은 표정으로 생글생글 웃으시고 안전 운전 화기애애한 분위기

 택시 타고 내릴때 영수증도 챙겨주시고...

문도 알아서 열렸다 닫혔다 ㅋㅋ

택시도 체계적이더라고요


물론 한국에서도 친절한 기사가 간혹 있지만

정말 찾아보기 어려워요  ^^;;




택시 기사분이 주차 시켜놓고

일부러 가게 안에 까지 함께 들어 오셔서

사장님께 한국에서 여행 오신 분이라고 잘 부탁드린다고

지금 바로 앉을 수 있냐고 끝까지 챙겨주시고 떠나셨습니다

기사분이 정도 많으시고 친절하시고 좋은 분이셨어요!




타이챠즈케 바로 주문했습니다!

꺅 밥 맛있다!!!!

어떻게 짓는거지?




사진으론 김때문에 안보이지만

양념에 담긴 도미 회를 밥이랑 먹다가

반쯤 먹으면 밥 위에 회를 얹어서 따뜻한 일본차를 부워서 함께 먹어요

한마디로 오챠즈케에요!

크앙 맛있다!!




함께 따라온 츠케모노

맛나~~




50대쯤 보이는 아주머니 들이 직원이셨는데

너무 친절하심!!

음식 나오는데 카메라 들고 대기하고 있으니까

"앗 오샤신데스카 앗 하이 도우조~^^" 이러면서 촬영시간까지 주심 ㅋㅋㅋㅋㅋ

50대 아주머니가 사진 찍고 이런거 이해하시는게 신기했어요 ㅋ

밥솥도 옆에 놔두고 먹고 싶을때 퍼 먹으면 되는데

밥 다 먹으니까 일일이 와서 퍼주세요 ㅋㅋ

따뜻한 녹차도 빌 틈 없이 따라 주시고요

서비스 굳~~!!

근데 차가 왜이렇게 맛있어!?!?




텐푸라 

튀김도 주문했어요!

일본 튀김은 말 안해도 아시겠죠!? 와삭와삭 바삭바삭~

새우는 오동통~

옆에 채소도 맛있어요




계산할때 점장님 나오셔서 맛있게 드셨냐고 인사 해주셨어요




더 먹고 싶은데

타이챠즈케 먹고 나니 배가 터짐!!




호박도 매우 달다고 하네요+_+




택시 타고 슈퍼로 왔습니다~~

택시 기사 친절한건 말하면 입이 아프네요...




화장품 코너




속눈썹~

100엔샵에도 속눈썹 많이 팔아요~~

100엔샵 적극 이용~추천!




일본 염색약~




많이 있어요




앗 프리티아다~ 반갑다~~




거품염색이 대세네요 ^^

저도 일본 오기 전날 후레쉬라이트로 염색했어요!




고무 하나 사고~




그리고 울 아가들 간식 챙겨주기 위해 펫코너로~

강아지랑 고양이의 사료, 간식, 장난감, 목걸이, 패드 등 여러 물건들이 있었어요...




여기 지나갈때 마다 스피커에서 강아지가 왈왈 짖는 소리가 자동으로 나는데

이 코너에 계속 있으니까

쉴새 없이 왈왈왈 ㅋㅋㅋㅋ




노견이라서 소프트한 간식을 찾아야지~




사료는 못들고 간당께 ㅠㅠ




만화나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잡지 코너!!




뭘 사갈까~




캔~




펫시트

두께도 고를 수 있어요




견종마다 어떤 영양분이 필요한지 설명해주는 티비




냥냥이 목걸이!

패키지 고양이 귀요미~




하네스~




지하 슈퍼로 내려왔어요

내리자마자 예쁜 꽃이~~

수국 좋아하는 지라 사오고 싶었으나 생화라서 ㅠㅠ

그 대신 네츄럴 키친에서 조화 사왔어요!




샤방샤방~~




내가 지금 뭘 찍고 있는 지도 감각이 둔해져 있을때..ㅋ

슈퍼에서 폭풍 쇼핑했습니다..




우나기~




매장은 널찍~




생선,육류 코너




일본 카레는 최고로 맛있음!!




즉석식품도 많이 있었어요




냥이들에게 카츠오부시




일본은 도시락이나 반찬을 기본적으로 다양하게 잘 판매되어 있다




도시락 코너 많이 있는데 다 찍어오지 못했어요..

사실 이땐 내가 뭘 찍는 건지도 몰랐다...




쉐프가 추천하는 파스타




셀러드




또띠아?




젤리 맛있겠다

위층에서 곤약 젤리 사와서 사지 못했다




울 가족들 요거트 좋아해서

매일 먹었던 기억이..

난 매일 푸딩..ㅋ




일본 요구르트는 리얼이라는게 느껴져요

플레인은 단미가 아예 없고 새콤함 몸에 좋을 것 같다

새콤한거 싫어하면 따로 첨부되어 있는 설탕 같은 걸 뿌려 먹는데 달콤하고 맛있어요!




상하 바구니 2개가 넘치도록 담았어요!

만엔이 넘었네요

계산 하시는 아주머니 손놀림이 신이었음 ㄷㄷ

정말 신속하게 계산 해주셨는데

오래 걸려서 죄송하다고 굽신굽신

맥주는 봉지 2개 주시면서 찢어 질수도 있으니 이중으로 넣어라고 봉투 주시고

출구에 있는 카운터에서 담고 있으니까

봉지 더 안 필요하냐고 더 주심 ㅋㅋ

서비스도 그렇고 친절해서 감동 ㅠㅠ




빵을 못 샀다 ㅠㅠ

일본에 있을땐 배가 불러서...

일본은 빵이 맛있다던데 사먹어 볼걸!




우선 내가 짐을 지키고 있고

가족들이 다시 매장으로 들어감..ㅋ




트렁크에 담고 호텔로~




푸딩...♥




야키소바랑 오니기리 도시락




메이지 푸딩




이것도 메이지 푸딩

초BIG!!




모리나가

진한 리치 바닐라

생크림




모리나가

야키푸딩




모리나가

우유푸딩




(♥q♥)






정말 진했어요!

약간 목이 매일 정도로 진함!






우유 푸딩!

>_<ㅋ






결국 푸딩 여러개 샀더니 다 못 먹고 귀국했다;;

보냉백이 없어서 그냥 가방에 넣고 왔다

지금 냉장고 속에 있는데 무사하겠지? ㄱ-;;





이것도 아직 못 먹음 *_*

이런 스탠더드 푸딩은 맛없을리가 없어!




이날 배가 터져서

저녁을 안먹자니 뭔가 아까운 느낌이 있어

연어 오니기리 사와서 먹었다




그러고 보니까 ^^; 자잘한 에피소드가 자꾸 생각이 남..

일본에 도착했을때 경찰들이 많이 모여 있었어요

경찰이 뭐하는거지 보니까... 쓰레기를 줍고 있었어요

일본에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일본은 쓰레기가 잘 안보여요

그리고 제복 입은 분이 작은 표지판을 옆에 두고

바닥에 눌러 붙은 이물질을 제거하고 계셨는데

표지판에 청소중 이동하는데 폐를 끼쳐 죄송하다고 적혀 있는데

완전 신세계...ㅋ

비교하기 싫지만 ㅠㅠ 한국에 있을땐

슈퍼 앞에서 아이랑 엄마가 같이 있는데 아이가 과자 겉봉지를 아무데나 휙휙 버리는데

부모는 그냥 삐딱하게 서서 허리에 손대고 그걸 보고도 아무 소리도 안하더라고요 ㅠㅠ

길에 지나가면서도 쓰레기 버리는 사람 엄청 많이 봐요

정말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ㅜㅜ

지인들도 도쿄나 서울이나 가봐도 외관은 똑같다고 하세요

다만 쓰레기가 있나 없나의 차이라고..


아무튼 정말 새로운 세계에 온 저는 감탄하고 감동하고 감격하고..

피곤할 정도로 좋은 모습들을 보고 왔습니다 ^^;;


3번째 여행기로 이어집니다~ 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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